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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슨,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서울 지하철역 설치
불법 촬영장비 24시간 감지지하철역 이어 기차역, 공항 등 확대 도입지슨 Alpha-C 안심공간 화장실 스티커보안솔루션 기업 지슨이 자사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을 서울 지하철역에 설치 및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내 범죄 예방을 위해 몰카 자동탐지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으며 1호선 일부 역 화장실에 먼저 도입할 계획이다. 장비가 도입되는 역은 서울역과 종로3가역, 동대문역이다.지슨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탐지센서로 불법촬영 장비를 자동 감지해 원격으로 알리고 신속하게 제거하는 방식이다. 사람이 직접 화장실을 찾아가 점검하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지슨은 주요 지하철역을 시작으로 향후 기차역, 공항 등 몰카 자동탐지 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지슨 측은 "현재까지 조달청 정부구매시스템에 등록된 상시형 탐지시스템은 우리가 유일하다"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선도적 위치를 지켜나가고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MTN뉴스(https://news.mtn.co.kr/news-detail/2023051917200799234)
23.05.22 -
이주호 "학교 불법촬영 근절" 건대 안심 화장실 시연 참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어제(26) 건국대에서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대학 내 불법촬영 근절·예방'을 위한 간담회와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여기서 이 부총리는 학교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학교 단위 캠페인 및 디지털 윤리교육을 강화해 나가고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 되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어 학생회관 화장실에 설치된 지슨(주)의 '24시간 상시 점검'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기 시연을 참관했습니다.출처 및 영상 바로보기 : MBN뉴스 (https://www.mbn.co.kr/news/society/4924067)
23.05.03 -
"무선 주파수 1초 내 스캔…해킹·도청 실시간 감지"
◆한동진 지슨 대표美도청 의혹 이후 수백 통 문의국내 유일 기술 보유…阿서도 주문정부·지자체 등 300여 곳에 납품한동진 지슨 대표가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무선 보안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유선 기반 보안에 그치지 않고 무선 도청·해킹까지 막아야 보안의 완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보안기술 업체 지슨의 한동진(사진) 대표는 최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청 의혹이 제기된 후 하루 수백 통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무선 보안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선주파수(RF) 계측 기술을 보유했는데 전세계적으로도 미국·러시아·영국·독일·이스라엘까지 총 6개국밖에 없는 기술이다. 한 대표는 “무선 해킹·도청 시도가 있으면 반드시 이상 전파가 발생하기 때문에 무선주파수 계측 기술로 잡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슨의 무선 도청 탐지 시스템 ‘알파에스(Alpha-S)'는 24시간 실시간으로 초소형 도청기를 찾아낸다. 교묘히 숨겨진 도청 장치는 통신용으로 인가되지 않은 ‘비인가 주파수’를 이용하는데 알파에스가 주파수 전 대역을 1초 내 스캔하는 원리다. 이미 대통령실·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 등 300여 곳에 납품됐고, 무선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향후 보다 많은 곳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한 대표는 “입소문을 통해 제품력이 알려지면서 아프리카 등 제3세계 국가 정보기관이나 지도층에서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지슨의 무선 도청 탐지 시스템 ‘Alpha-S’와 ‘Alpha-S’로 구축한 무선 보안 체계 설계도. 사진 제공=지슨지슨의 무선 해킹 탐지 시스템 ‘알파에이치(Alpha-H)’도 유사한 원리로 24시간 무선 스파이칩 위치를 추정해낸다. 한 대표는 “무선 백도어 해킹은 순식간에 기업·기관의 서버망과 데이터센터를 셧다운시킨다”며 “국가 간 사이버 전쟁 심화로 무선 백도어 해킹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무선 백도어 해킹은 무선 스파이칩을 몰래 심어 무선 연결 통로를 확보한 뒤 무선주파수로 원격 접속해 데이터를 탈취하는 것이다. 2014년 뉴욕타임스는 미국 국가안보국이 전세계 PC 10만 대에 무선 스파이 칩을 심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중국 등 여러 정부에서 무선 백도어 해킹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게 한 대표의 설명이다.2018년 미국 기업 서버에서 중국의 스파이 칩이 발견됐다고 보도한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 표지. 스파이칩은 좁쌀 크기만큼 작아서 마이크로칩으로도 불린다.무선 보안에 특화된 지슨은 알파에스와 알파에이치 외에도 불법촬영(몰래카메라) 탐지 시스템인 ‘알파씨(Alpha-C)’도 개발했다. 한 대표는 2000년 지슨을 창업한 후 10여년이 흐른 2012년에서야 첫 상용 제품을 내놓았다. 그는 “개발비만 300억 원 넘게 들고 매출은 없었지만 국내 유일의 원천 기술을 보유했다는 자신감으로 버텼다”고 회고했다.지슨은 2021년 매출 94억 8500만 원과 순이익 2억 3700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내년 초에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대표는 "지난해 북한 스파이 사건이나 이번 대통령실 도청 의혹 등으로 보안 당국 등에서 무선 보안에 대한 시각이 달라진 것 같다"며 “올해 기관·기업 납품이 크게 늘어 지난해보다 50% 이상 매출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한동진 지슨 대표가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며 무선 해킹 탐지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출처 :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NewsView/29O9XK50L0)
23.04.13 -
아이티센그룹, 보안기술기업 지슨 판매·마케팅 총판 계약
<한동진 지슨 대표(왼쪽)와 이태하 아이티센그룹 부회장>아이티센그룹이 불법촬영, 무선해킹, 무선도청 탐지 솔루션을 보유한 보안기술 기업인 지슨과 판매·마케팅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지슨은 2000년에 창립된 보안 기술 기업으로 고객을 도청, 도촬 등 첨단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생활보안 솔루션을 개발·생산하고, 이를 200여개 주요 국가기관 및 기업체에 공급해한다.. 최근 사이버 전쟁 핵심인 스파이칩으로부터 국가와 기업을 보호하는 무선해킹 탐지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연구개발, 출시한 바 있다.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초소형카메라를 활용한 불법촬영 범죄는 2020년 5032건에서 2021년 6212건으로 23% 증가했다.지슨이 개발한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Alpha-C)은 열감지 센서로 특정 공간내 몰래카메라의 존재 여부를 파악한다. 화장실 칸마다 설치된 열감지 센서는 공간내 열 분포 데이터를 탐지하고 이와 연결돼 있는 원격 컨트롤러는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열 분포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열원 발생이 감지되면 대응 조치를 하도록 통합관제실로 알람을 전송한다.이태하 아이티센그룹 부회장은 “아이티센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공공, 금융 등 비지니스에 지슨이 보유한 보안기술을 활용한다면, 대한민국의 안전환경 구축이라는 과제 달성이 한층 더 용이할 것”이라며 “콤텍시스템을 비롯해 쌍용정보통신, 클로잇, 굿센, 시큐센 등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낸다면, 고객의 사회안전망 확대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동진 지슨 대표는 “아이티센그룹과의 협력을 안전한 세상 구현에 이바지하는 '선한 기업' 이라는 사명 추구를 위한 성장의 주춧돌로 삼겠다”고 밝혔다.지슨은 무선해킹탐지 시스템(Alpah-H), Alpha-C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아이티센그룹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해갈 예정이다.출처 :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30404000004)
23.04.04 -
보안기술업체 ‘지슨’ 한동진 대표 “스파이칩의 이상 신호를 찾아낸다”
평범한 기기에 숨겨놓은 스파이칩을 통해 정보를 빼내고 원격 조종까지 가능한 ‘무선 백도어 해킹’. 이는 국가기관이 애써 구축해놓은 보안 환경까지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 보안, 기업 기밀 유지 등에 치명적이다. 기밀 유지가 중요한 기업이나 정부기관은 공용 유·무선 네트워크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내부 인터넷망을 쓰는데, 일단 스파이칩이 내장된 기기가 서버에 연결되기만 하면 사실상 보안 체계가 무력화되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아도 스파이칩이 자체적으로 발산하는 무선 주파수를 통해 외부와 연결되거나 정보가 새나갈 수 있다.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무선 보안기업 ‘지슨’의 한동진(54) 대표는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보안 위협에 국내 업계와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해킹과 보안은 ‘창과 방패’와도 같아서, 새로운 보안 기술을 갖추면 또 다른 해킹 방법이 나타나기에 항상 최대의 대응책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지난 3월 20일 서울 구로구 지슨 본사에서 한동진 대표를 인터뷰했다. 지슨은 24년 차 된 토종 기업으로,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는 이미 잔뼈가 굵은 기업이다. 지슨의 무선 도청 탐지 시스템은 대통령실부터 공공기관, 지자체장 사무실 등 주요 기관들도 사용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무선 백도어 해킹에 사용되는 스파이칩을 찾아내는 게 지슨의 대표적인 기술. 스파이칩에서 뿜어내는 주파수를 365일, 24시간 감시하며 이상 신호를 탐지해내는 게 핵심이다. “기업이나 기관에서는 기존의 무선 공유기나 유선 랜에 대한 해킹에 한해서만 보안 시스템을 갖춘 경우가 대다수다. 지금 업계에서 대표적으로 많이 쓰는 시스템이 와이파이 보안 시스템 윕스(WIPS)인데, 이것으로는 무선 네트워크가 아닌 무선 주파수나, 완전 새로운 통신망으로 하는 해킹을 탐지하기 어렵다. 해킹이 점점 지능화함에 따라 보안 방법도 계속 발전해야 하는데 그런 인식이 아직은 좀 부족한 것 같다.” 한 대표는 무선 보안을 위한 장비 혹은 기술은 국내 업계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고 했다. 스파이칩으로 이뤄지는 백도어 해킹에 대한 실제 피해 사례가 아직은 알려진 바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대표는 “알려지지 않은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해킹을 무력화하고 실시간 차단하는 것까지는 규제상 어려울지 몰라도, 적어도 스파이칩이 발산하는 무선 신호를 탐지하고 감시하는 기능은 보안 시스템에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 대표에 따르면, 지슨이 탄생할 때부터 이러한 기술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2000년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무선 보안 관련 기술을 개발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한 게 지슨의 설립 계기다.“20년 넘게 이 분야만 연구·개발 하다 보니 무선 백도어 해킹 같은 새로운 보안 위협이 닥쳐도 잘 대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손 놓고 있을 게 아니라, 고도화하는 해킹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기술에 대해 업계 투자나 정부기관의 관심이 더 필요하다. 특히 최근 불거진 여러 사이버 안보 위협을 고려하면 ‘설마 우리가 당하고 있겠어?’라는 안이한 보안 의식부터 먼저 극복해야 한다고 본다.” 사진 : photo 임화승 영상미디어 기자출처 : 주간조선(http://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5225)
23.03.27 -
평범한 기기에 숨겨놓은 스파이칩... 어떻게 찾아낼까?
지난 2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글로벌 차트 2위에 오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현대인에게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담았다. 극 중 해커는 스마트폰 수리기사를 사칭해 스마트폰에 해킹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카메라를 통해 휴대폰 주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본다. 단말기 내 모든 정보를 다운로드하거나 실시간으로 휴대폰 활동을 지켜보고, 심지어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원격으로 휴대전화를 조종할 수 있다. 휴대전화 보안이 뚫리면 내 모든 정보와 비밀이 밝혀지는 건 물론 누군가 내 행세를 하고 다닐 수도 있다는 설정은 초연결 시대 새롭게 등장한 위협이자 공포로 다가왔다.전문가들은 현실이 영화보다 더하다고 입을 모은다. 영화 속의 방법처럼 가짜 앱이나 프로그램을 다운받도록 해 악성 소프트웨어(스파이웨어)를 설치하는 것은 수십 가지 해킹 방법의 하나에 불과하다. 보안 관련 새로운 기술이 생기고 발전하고 있지만 동시에 해킹도 진화했다. 새 단말기를 구매해 전원을 켜는 순간부터 해킹이 시작되거나,키보드 등 연결장치를 연결했을 뿐인데 나도 모르는 사이 관리 권한이 해커에게 넘어가는 정도로까지 해킹은 고도화했다.이렇게 되면 원격 접속은 물론, 전체 시스템을 해커가 멋대로 정지 혹은 셧다운해버리는 일도 가능해진다. 이를 ‘무선 백도어 해킹’이라고 부른다.자체 주파수 쏘며 수십㎞ 밖에서도 해킹백도어는 뒷문이라는 뜻이다. 모든 컴퓨터, 시스템에는 관리자가 일부러 남겨놓은 시스템의 보안 허점이 하나씩 있다.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을 때나 특수한 상황일 때 관리자가 접근해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놨다. 해커들이 노리는 것도 바로 이 백도어다. 최근 대부분의 국가기관이나 금융, 기업 등은 해커의 접근 자체를 피하기 위해 자체적인 무선 네트워크를 조성해 단독으로 사용하는 식으로 백도어 접근을 차단했다. 그러나 새롭게 등장한 무선 백도어 해킹은 이러한 시도 자체를 무력화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와이파이 등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하지 않고도 자체적인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백도어에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전 세계 사이버 공간에서는 이러한 해킹 시도와 보안 강화의 투쟁이 거의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이버 전쟁’ 시대에 정부 및 국가기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보안 강화에 힘써야 한다는 업계의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무선 백도어 해킹에 필요한 장비는 ‘스파이칩’이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봐야 할 만큼 작은 쌀알 크기 남짓한 전자칩이다. 스파이칩은 두 가지 방법으로 서버에 침투할 수 있는데, △단말기 생산 단계 혹은 서버 납품 초기부터 메인보드(머더보드·주기판)에 삽입하거나 △키보드나 마우스, USB(이동식 메모리) 등으로 위장해 연결하는 방법이다. 두 가지 모두 사전에 인지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전자는 조립 단계부터 일일이 설계도와 비교해가면서 육안으로 발견해내야 하고, 후자 역시 겉보기에는 다른 연결 장치와 완전히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주목할 만한 것은 시중에서도 스파이칩이 내장된 키보드, 마우스, USB 등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10만~20만원 안팎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일례로 언뜻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케이블 제품 안에도 스파이칩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케이블은 겉보기에는 멀쩡할 뿐 아니라 케이블을 연결했을 때 휴대전화 충전, 기기 간 데이터 전송 등 역할을 이상 반응 없이 해내기 때문에 의심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케이블을 연결하는 순간부터 해커는 무선으로 내부 서버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상관없다.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케이블 속의 스파이칩을 활용해 내부 서버를 훤히 들여다보고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것이다. 10여년 전 제조된 스파이칩으로도 최대 10㎞ 떨어진 기지에서 해킹에 성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훨씬 더 성능이 고도화했을 것으로 보인다.스파이칩을 심은 연결 장치 내부 모습. 실제 사용되는 해킹 장비는 시중 제품과 더 비슷하게 위장하는 경우가 많다.아무 데나 숨기는 쌀알 크기의 ‘스파이칩’특히 보안이 더 철저해야 하는 국가시설은 오히려 스파이칩에 더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다. 이들이 보안 유지를 위해 조성해놓은 보안 네트워크 환경이 스파이칩에는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다. 보통 국가기관, 금융, 기업은 보안 유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만든 내부 인터넷망을 사용하는데, 이를 ‘망분리’라고 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만드는 공용 와이파이 같은 공용 네트워크는 보안이 약해 해커가 손쉽게 망을 낚아채 그 안에서 오가는 정보를 들여다볼 수 있다. 반면 기관이 자체적으로 만든 내부망 안에서는 어떤 정보나 시스템도 들어오거나 나갈 수 없다. 기존의 디도스 공격, 멀웨어 해킹 및 무선랜(와이파이)을 해킹하는 방법이 망분리 환경 아래에서는 거의 무력화된다.그러나 스파이칩이 연결되면 망분리도 소용없게 된다. 스파이칩에서 자체적으로 임의 연결망을 만들고, 기존의 장비로는 탐지하기 어려운 주파수를 통해 외부와 소통하기 때문이다. 국내 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의 이원중 부사장은 이를 “망분리의 완전한 무력화”라고 설명한다.“통신 경로를 하나 더 만든다고 생각하면 쉽다. 최근 대부분 기관은 보안 환경 유지를 위해 사실상 망을 다 따로 쓰고 있다. 기기별로 인터넷 연결이 되는 것도, 안 되는 것도 있게끔 관리를 잘하고 보안에 신경을 써도 마찬가지다. 스파이칩을 꽂아만 놓으면 별도의 통신 경로가 무선으로 생긴다. 망분리를 해놓는 이유가 없어지는 거다. 어떻게든 스파이칩 하나를 꽂아 놓고만 있으면 사내 기밀이든 국가 기밀이든 사람이 직접 개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빼낼 수 있다.”실제로 이러한 스파이칩을 활용한 해킹 시도가 국내에서 발각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한 육군 대위는 북한 공작원에게 비트코인 등 4800만원어치 가상화폐를 받고 북한 지령에 따라 한국군 전장망 해킹을 시도했다가 경찰청·군사안보지원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 서울중앙지검에 발각돼 구속·기소됐다. 이때 해킹에 쓰려던 장치가 스파이칩이 내장된 ‘포이즌탭’이었다. 당시 이 대위는 스파이칩이 내장된 장비를 전달받고 이를 군 내 서버에 연결할 장치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각당했다. 다행히 군 내부 시스템에 연결하지는 못했지만, 군 및 수사 당국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자칫 대형 사태로 번질 수도 있었다.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포이즌탭을 제작하는 데 드는 비용은 단 12만원 내외다.스파이칩으로 국방부 해킹 시도하다 검거요즘 국제적으로 치열하게 전개되는 ‘사이버 전쟁’에서도 무선 백도어 해킹이 빈번하게 활용되고 있을 거란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2018년 미국은 중국 정부가 화웨이·ZTE 등의 5G 통신 장비에 무선 백도어를 설치해 스파이 활동을 한 정황이 있다며 제재를 시작했다. 이어 정부기관들에 이 같은 중국 업체들이 생산한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국방수권법을 통과시켰고, 미국 기술을 사용하는 제3국 기업에 화웨이와 거래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도 발동했다. 화웨이·ZTE사에서 제품을 생산할 때 납품 초기 단계부터 스파이칩을 심어놓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거꾸로 미국 당국이 스파이칩을 활용한 백도어 해킹 방법으로 세계 곳곳에서 해킹 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 역시 내부자 폭로로 밝혀진 바 있다. 2013년 미국 국가안보국(NSA) 계약요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세상을 발칵 뒤집은 ‘프리즘 폭로 사건’에 이 내용이 들어가 있다. 그는 미 NSA가 2008년부터 중국 등 전 세계 약 10만대 컴퓨터 네트워크에 무선 전파 조작 방식을 활용해 침투해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설계 당시부터 회로 기판에 칩을 심거나 USB 카드를 통해 컴퓨터에 연결한 다음 원격 조종센터를 활용해 전산망을 마비하거나 정보를 빼냈다는 것이다. 스노든의 폭로는 세계적으로 거대한 파장을 불러왔지만, NSA 내부에서 해당 사실을 인정하거나 특정 제품을 검사하는 일은 없어 실제로 스파이칩을 색출해내지는 못했다.사실 보안업계나 정부부처, 기업에서도 이러한 공격의 위험성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명백한 증거를 확보하기가 어려운 탓에 사례 공개가 활발하게 이뤄지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미 정부는 지난 3월 초 새로운 ‘국가 사이버 안보 전략’을 공개하고 중국, 러시아, 이란과 북한을 사이버 위협국으로 지목해 공세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사이버안보기본법 제정이 시급하다윤석열 정부에서는 이러한 국제 사이버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국가정보원을 필두로 범정부 차원의 정보 수집 및 대응을 하겠다는 내용의 국가사이버안보 기본법 제정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입법예고까지는 했지만 민간 감시 수단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는 점이 우려돼 법안 통과까지는 장기적인 여론 수렴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업계 전문가들은 가공할 스파이칩과 백도어 해킹의 위험성을 감안하면 국가사이버안보 기본법 제정 등 정부의 적극적인 보안 유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한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는 “사이버전에는 전시와 평시가 없다. 그런데 지금 우리 정부에서는 정보 수집 남용을 피하기 위해 산업별로, 시기별로 나눠서 보안 관리를 하고 있을 따름”이라며 “위기의식의 부재”라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사이버 안보는 국경 없이 이뤄지기 때문에 대외적인 대응이 절실한데 우리는 국내법에 발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국정원이든 국가안보실이든 국가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사이버 전쟁 상황에 맞는 제도를 갖춰놔야 한다”고 했다.그러나 민간인 사찰 논란을 빚었던 국정원을 컨트롤타워로 삼아 모든 국가 보안 상황을 통합 관리한다는 국가사이버안보 기본법에 역시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결국 신뢰의 문제”라며 “헤드 기능을 국정원이 한다는 점에서 국회에서 큰 허들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 : photo 임화승 영상미디어 기자출처 : 주간조선(http://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5224)
23.03.27 -
연세대 미래캠 “화장실 불법 촬영 걱정마세요”
세연네트웍스와 업무협약…첨단 기술로 24시간 감시연세대 미래캠퍼스와 세연네트웍스가 ‘대학 캠퍼스 안심화장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우진 연세대 미래캠퍼스 학생복지처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박로성 세연네트웍스 이사(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협약문을 들고 있다.[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15일 학생들이 캠퍼스 내 불법 촬영 범죄가 없는 안전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연네트웍스와 ‘대학 캠퍼스 안심화장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박우진 원주학생복지처장, 백소연 원주기획처 대외정책부처장 등 학교 관계자와 세연네트웍스 박로성 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연네트웍스는 연세대 미래캠퍼스에 불법카메라 24시간 상시감지 기술인 'ALPHA-C' 시스템을 제공하고, 미래캠퍼스는 교내 학생회관 내 모든 여자화장실에 해당 시스템을 가동한다.ALPHA-C는 미세 열 탐지 방식으로 일 24시간, 1년 365일 내내 작동하며 불법 촬영 카메라를 찾아내는 첨단 솔루션이다. 무선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지슨이 연구 개발해 지난해부터 경기아트센터 등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서울대 건국대 등 대학 화장실에도 설치되고 있다.박우진 원주학생복지처장은 “해마다 증가하는 불법 촬영에 대응하여 학생들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세연네트웍스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불법 촬영 근절과 안전한 대학캠퍼스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출처 : 대학저널(https://dhnews.co.kr/news/view/1065598112530127)
23.02.16 -
장비하나 설치했더니 '화장실 몰카' 걱정 뚝
도청 탐지 시스템 만드는 지슨,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도 개발공공화장실 등에 설치하면 열감지 센서로 몰카 찾아내지난달 코넥스시장 상장… 내년초 코스닥시장 상장이 목표서울교통굥사 관계자들이 화장실에서 불법카메라 부착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화장실 갈 때 이젠 불안해하지마세요. 지슨이 24시간 안심파트너가 되겠습니다.”6일 서울 구로구 지슨 본사에서 만난 한동진 대표는 지난해 출시한 상시형 불법촬영(몰래카메라) 탐지 시스템인 알파씨(Alpha-C)를 소개하면서 “범죄 예방에 기여하는 선한기업이 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지슨은 무선 보안 기술을 활용해 상시형 무선 도청 탐지 시스템과 무선 해킹 탐지 시스템으로 널리 알려진 업체다. 지난해 8월 일명 ‘몰카’를 때려잡는 선봉장을 자처하며 몰카 탐지 분야로 발을 넓혔다.경찰청에 따르면 초소형카메라를 활용한 불법촬영 범죄는 2020년 5032건에서 2021년 6212건으로 한 해 사이 23% 증가했다. 경찰 등에서 주요 공공시설 화장실을 수시로 살피지만 적발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대표는 “불법촬영 범죄 통계를 보면 내부자 소행인 경우가 다수였다”며 “몰카 검사하러 온다고 할 때 설치한 사람들이 치워놓거나 원격으로 전원을 끄면 찾아내기 어렵다. 그래서 24시간 상시 탐지 시스템을 설치하면 몰카가 작동하는지를 잡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Alpha-C가 설치된 화장실 입구에 부착되는 스티커. 사용자는 안심하고 이용하고, 불법촬영 범죄자에게는 경각심을 줘 범죄 사전 예방 효과를 불러온다. 설명 지슨 제공지슨이 개발한 ‘Alpha-C’는 열감지 센서로 특정 공간에 초소형카메라 존재를 찾아낸다. 화장실 칸마다 열감지 센서를 달아놓으면 열 분포 데이터가 쌓여 천장에 있는 원격 조정기로 전송된다. 조정기는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열 분포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상 열원이 있는 지 확인한다. 몰래카메라가 있다고 판단되면 지슨 본사 관제실에 알람이 울려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Alpha-C는 현재 주요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에 설치됐고, 올해 서울 주요 지하철역에도 놓일 예정이다.공학박사 출신인 한 대표는 2000년 지슨을 창업했다.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무선 도청 탐지 시스템 연구개발에 착수한 한 대표는 2012년에야 첫 상용 제품을 선보였다. 한 대표는 “매출 없이 7년 이상 투자자를 끌고 가는 일이 정말 힘들었다”며 “그동안 개발비만 200억원 넘게 들었다. 거짓 없이 사실대로 진행 상황을 공유하면서 설득한 결과 한명의 투자자도 손해를 보지 않았다”고 돌아봤다.지슨 한동진 대표가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지슨 제공지슨은 무선 도청 탐지 시스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선 유일하고, 전세계적으로도 미국, 이스라엘, 영국, 독일, 러시아까지 총 6개국 밖에 없는 기술이다. 지슨의 도청 탐지 시스템은 대통령실을 필두로 국내 285개 기관에 납품됐다. 지난해부터 LG전자와 손을 잡고 150여개국 인증에 나섰다. 다음달 종료되면 LG전자 디지털 사이니지에 지슨 시스템이 장착돼 시장에 공급된다.지슨의 도청 탐지 시스템은 그동안 수출이 막혀 있었다. 전략물자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품목으로 분류돼 해외 판매가 한동안 제한돼 있었다. 하지만 2015년 규제가 풀리면서 해외로 뻗어나가는 문이 활짝 열렸다. 이에 보츠와나 등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지슨은 2021년 매출 94억8500만원, 순이익은 2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46% 성장했고,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지슨은 지난달 중소기업 전용 증권시장인 코넥스시장에 상장됐다. 1년 정도 시장의 평가를 거친 뒤 내년 초 코스닥시장 상장이 목표다. 한 대표는 “한국의 선한기업을 넘어 세계의 선한기업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출처 : 한국경제(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2067209i)
23.02.06 -
지슨 코넥스시장 상장기념식
사진은 기념 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는 왼쪽부터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김환식 코넥스협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한동진 (주)지슨 대표이사, 구성민 키움증권 기업금융본부장.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가 26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불법 촬영 탐지시스템 제조회사인 (주)지슨의 코넥스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출처 :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PYH20230126079200013?input=1196m) / 한국거래소 제공
23.01.27 -
건국대·광진서·세연네트웍스, 캠퍼스 안심화장실 조성 협력
건국대 학생회관 여자화장실에 24시간 열감지 시스템 도입건국대학교는 캠퍼스 내 불법 촬영 범죄가 없는 안전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광진경찰서·세연네트웍스와 ‘대학 캠퍼스 안심화장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협약을 계기로 세연네트웍스는 건국대에 불법카메라 24시간 상시감지 기술인 ‘ALPHA-C’ 시스템을 제공하고, 건국대는 교내 제 1학생회관 내 모든 여자화장실에 해당 시스템을 가동한다. 또 광진경찰서는 불법 촬영 관련 범죄 적발이나 신고 접수시 수사에 나서 범인 검거와 촬영물 유포 방지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최준영 광진경찰서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 최석문 세연네트웍스 대표(왼쪽부터)가 17일 대학 캠퍼스 안심화장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ALPHA-C는 미세 열 탐지 방식으로 일 24시간, 1년 365일 내내 작동하며 불법 촬영 카메라를 찾아내는 첨단 솔루션이다. 무선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지슨이 연구 개발해 지난해부터 경기아트센터 등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서울대 연세대 등 대학 화장실에도 설치되고 있다.전영재 건국대 총장은 “학생들이 불법 촬영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세 기관이 각자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해 불법 촬영 근절과 안전한 대학캠퍼스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최준영 광진경찰서 서장은 “광진경찰서는 건국대와 대학가 공동치안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대학가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최근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불법 촬영에 의한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건국대 전영재 총장, 이현출 대외협력처장, 오제중 학생복지처장 등 학교 관계자와 최준영 광진경찰서장, 세연네트웍스 최석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출처 : 지디넷코리아(https://zdnet.co.kr/view/?no=20230117181759)
23.01.19 -
지슨 ‘화장실 몰카 탐지’ 시스템 등으로 산업부 장관 표창
15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에서 박일준 산업부 제2차관(오른쪽)이 한동진 지슨 대표(왼쪽)에게 표창을 시상하고 있다. (사진 지슨 제공)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슨은 ‘상시형 무선도청 탐지 시스템’ 분야 1위 국내 업체다. ‘몰카’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자 상시형 화장실 몰카 탐지 시스템 등을 개발해 영역을 넓히고 있다.지슨은 이날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무선 도청, 무선 해킹, 불법 촬영 등을 24시간 365일 막는 탐지 시스템을 개발해 산업과 개인의 정보 침해를 단속하는 데서 예방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을 이끌었다는 점이 신성장 창출 분야에서 높게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지슨은 작년 10월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을 출시했다. 기존에 휴대용 탐지기는 사람이 직접 화장실을 찾아서 점검하는 방식으로 예방에 한계를 보였다.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월 16일~2019년 6월 30일간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이 화장실 몰카를 찾기 위해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공중화장실 28만8000여 곳을 점검했는데 적발실적은 ‘0’이었다. 몰카 범죄는 대부분 내부인 소행이라 사람이 점검하는 방식이 무용지물인 셈이다.하지만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은 화장실에 설치해 무인으로 24시간 탐지할 수 있는 방식이다. 지슨의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은 지난 9월 조달청에서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바도 있다.한동진 지슨 대표는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은 여성이 불법촬영으로부터 보호할 최적의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의 화장실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킨 화장실 문화운동에 이어 여성의 안전을 보호하는 제2의 화장실문화운동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출처 : 경향신문 (https://www.khan.co.kr/economy/business/article/202212151448001)
22.12.16 -
지슨, 제57회 전국여성대회 특별상 수상
화장실 불법촬영 예방 솔루션으로 여성 안전 기여 공로 인정한동진 지슨 대표(오른쪽)가 제57회 전국여성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다.ⓒ지슨한동진 지슨 대표이사가 지난달 30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전국여성대회 특별상 부문 주인공이 됐다.심각한 화장실 불법촬영 범죄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이 절실했던 여성계에서 상시형 탐지시스템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으로 결실을 맺은데 주목한 결과다.한동진 지슨 대표는 "선한기업의 이념으로 묵묵히 걸어온 그간 행보에 대해 여성계에서 먼저 인정해 주신데 대해 자긍심을 느낀다"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도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이번 수상 대상인 지슨의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은 ‘열 감지 탐지 기술’ 등 특허 받은 자체 기술과 노하우로 개발됐다. 화장실 불법촬영 단속을 위한 일회성 방문 점검 방식을 전면 보완하는 솔루션이다.휴대형 탐지기를 이용한 기존의 일회성 방문 점검 방식은 인력 투입에 따른 예산 문제와 짧은 점검 시간 외에 보안 공백, 은닉 카메라 색출 어려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적발실적이 저조해 비용 대비 효율성을 지적받아 왔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9.27 조달청 ‘혁신제품’에 지정된 바 있다.한 대표는 “지슨의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은 지금의 청결 화장실 개선운동을 이끌었던 2000년 화장실 문화운동에 이어, 여성이 안전한 화장실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2의 K-화장실 문화운동을 이끌 최적의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면서 “이미 일본, 인도 등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출처 : 데일리안 (https://www.dailian.co.kr/news/view/1179143/?sc=Naver)
2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