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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동진 지슨 대표 “유선 보안 강해도 무선 칩 하나로 다 뚫려”
미국과 중국간 안보 전쟁의 한복판에 화웨이가 있다. 화웨이 통신장비에 설치했을지 모를 ‘백도어’를 놓고 양국은 으르렁 거린다. 백도어는 ‘뒷문'이라는 뜻이다. 제조사 등 외부의 사용자가 제품 운용 사업자의 허가를 받지 않고 임의로 정보를 탈취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화웨이와 중국 정부는 이를 부인하고, 미국 정부는 의심한다. 백도어는 정말 있는가? 찾아내는 게 그리 어려운가? 있다면 쉽게 탐지할 수는 없나? IT조선 기자가 만난 한동진 지슨 대표는 이러한 의문을 속시원히 풀어준다. 백도어는 있다. 찾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손쉬운 방법도 있다. 한 대표는 최근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IT조선 기자와 만나 글로벌 무선해킹 시스템 분야 위협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실존하는 무선 정보 유출 위협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탐지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미국 블룸버그 보도를 보면, 슈퍼마이크로가 납품한 서버 속 메인보드에는 설계도와 달리 좁쌀만한 칩이 달려 있었는데, 이 칩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발표는 없었지만 백도어 용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화웨이의 경우 통신 장비 납품 시 설계도까지 제출하는 것은 아니어서, 실제 백도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 자체가 어렵지만 알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 ‘좁쌀 크기’ 스파이칩의 위협…"한국도 안전 장담 못해" 뉴욕타임스는 2014년 1월 14일 미 국가안전보장국(NSA)이 세계 10만대 컴퓨터에 스파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염탐 중이라고 폭로했다. 외부에서 무선으로 원격 제어 가능한 초소형 마이크로칩(스파이칩, 일렉트릭 임플란트)을 내장한 소형 회로판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이식한다. 컴퓨터 내부에 있는 정보는 NSA로 전송된다. NSA의 핵심 해킹 솔루션인 ‘퀀텀 프로그램’의 실체다. 일렉트릭 임플란트는 치아를 잇몸에 심는 임플란트처럼 회로판이나 USB 포트 등에 심는 해킹의 기반이 되는 칩을 말한다. 미국 정부는 중국이 민간 제조사 화웨이를 통해 비슷한 방식의 ‘스파이칩’을 미국 내에 심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는 화웨이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 행위를 돕는다는 확신을 가지고 강력한 제재를 가한다. 무역전쟁으로 시작된 갈등이 외교·군사 분야를 넘어 정보전쟁으로 확산한 셈이다. 한 대표는 "미국과 중국의 스파이 소프트웨어가 우리나라엔 없을 것이라 장담할 수 없다"며 "이미 무선해킹 당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2000년 설립 ‘지슨’, 한국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 고려대 전자공학 박사 학위 취득 후 2000년 지슨을 설립한 한 대표는 19년간 지슨을 운영하며 국내 유일의 도청·해킹 탐지시스템 자체 개발·제조업체로 자리를 잡았다. 지슨은 스펙트럼 분석기의 원천 기술 확보 당시 정부의 도움을 받았고, 2005년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연구과제를 통해 정부가 관리하는 핵심 도·감청 기술을 다루면서 기술력을 키웠다. 초창기 비즈니스 대상은 정부기관으로 제한됐지만, 2015년부터 민간이나 해외 판매 허가를 받은 후 판매 대상을 확대했다. 지슨의 무선해킹 탐지 시스템은 USB 및 초소형 마이크로 칩을 이용한 정보 유출에 실시간 대응한다. 보통 보안을 위해 도입한 내부망은 해킹이나 도감청 등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무선칩이나 온보드 타입 일렉트릭 임플란트 하나만 내부에 있으면 줄줄이 모든 내용이 해킹된다. 2011년 11월 개봉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을 보면, 주인공 톰 크루즈는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빌딩 내부에 설치된 서버에 USB 타입 ‘일렉트릭 임플란트’를 하나 심는다. 내부망은 다양한 방화벽 등으로 보호되지만, 무선 칩 하나가 방화벽을 우회해 내부 시스템 해킹을 돕는다. 방화벽 자체가 단번에 무력화된 것이다. 지슨은 이같은 무선 기반 도감청은 물론 영상 보안, 해킹 등 최대 300대 단말기를 동시 관제하는 등 대규모 통합관제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을 만든다. 제품 하나로 최대 165㎡(50평) 공간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 대응 방법을 제공한다. 정보 유출 시도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실시간 알람을 해주며,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도 알려준다. 지슨의 해킹 탐지시스템은 중앙정부기관(25곳)과 공공기관(71곳), 지자체(53곳)에 이미 도입됐다. S그룹 내 시스템구축·통합(SI) 사업을 맡는 한 계열사도 최근 도입을 완료했다. 해외 러브콜도 이어진다. 2018년 10월 외교통일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교부 상대 해킹 및 사이버공격은 4만2096건에 달한다. 하루 단위로 따지면 25건이다. 2016년 육·해·공 정보를 담당하는 계룡 국방통합데이터센터의 한 서버에 군 내부망과 외부 인터넷용 랜카드가 동시에 장착해 사용한 사례가 있다. 해커는 해당 랜카드를 활용해 내부망에 침입한 후 기밀 정보를 유출하고 악성코드를 배포했다. 국방부 장관의 PC를 포함해 3200대에 달하는 군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다. 한 대표는 "S사는 미중 스파이 전쟁이 촉발된 2018년 말부터 무선보안 부문에 관심을 두고 우리에게 시스템 구축을 문의해왔다"며 "최근 S사의 국내외 데이터센터에 우리의 무선해킹 탐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S사가 거액을 들여 지슨의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실제 무선해킹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선해킹으로 데이터센터에 바이러스가 침투할 경우 시간당 수십억원의 손실이 현실화 될 수 있다. 불법 도청이 이뤄졌을 시 정상 주파수가 아닌 새로운 주파수가 감지(가운데 솟아오른 전파)된 모습. / 이진 기자 ◇ B2C용 몰카 탐지기 판매 계획도 핵심 기술인 주파수 분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지슨을 비롯해 세계 6곳에 불과하다. 이중 수출 허가를 받은 곳은 지슨과 이스라엘 기업 ‘넷라인’ 두 곳 뿐이다. 지슨의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이유다. 한 대표는 "민간 및 해외시장 판매 허가를 받으면서 해외시장 석권이라는 목표가 생겼다"며 "동남아를 중심으로 도청 탐지기 시장의 문이 서서히 열린다"고 말했다. 사업 초기 정부기관 수주에 어려움을 겪어 위기에 놓인 적도 있었다. 그는 2019년 매출액이 2018년 대비 4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상전벽해’를 실감하는 요즘이다. 사업을 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순간은 청와대에 자사 도청·해킹 탐지시스템을 설치했던 때다. 지슨 장비는 노무현 정권에서 발주를 받아 이명박 정권의 승인을 얻었다.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무선 보안에 대한 필요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한 대표는 "승인을 얻었을 당시 회사 상황이 어려웠는데, 청와대에 우리 제품이 들어가게 돼 너무 기뻤다"며 "개발자로서 대통령님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했다고 생각하니 뭉클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청와대 도청·해킹 탐지시스템 설치는 첩보작전을 방불케 했다. 설치 장소가 기밀이었기 때문이다. 지슨은 당시 청와대에 직원 단 한명만 투입해 장비를 구축했다. 한 대표는 여전히 청와대 어느 지역에 시스템이 설치됐는지 알지 못한다. 장비 점검이나 A/S도 원격으로 이뤄져 설치 장소를 알길이 없다. 한 대표는 기업과 정부간 거래(B2G), 기업간 거래(B2B)를 넘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로 지슨의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차량용 도청 탐지기의 연내 판매를 준비 중이다.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립스틱 크기의 몰카 탐지기 판매도 검토한다. 빠르면 2020년 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그는 "B2G 중심 기업은 정부 정책이 바뀌었을때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며 "매출은 B2G·B2B·B2C가 섞인 것이 적절하다. 기술력을 키워 더 많은 기업·개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T조선 / 이광영기자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20/2019062003323.html
19.06.21 -
[나라장터엑스포 2019] 지슨, 무선 도청 탐지시스템 선보여
상시형 무선 도청 탐지시스템(ALPHA-S) 제품을 선보였다. [인더스트리뉴스 김동원 기자] 지슨(대표 한동진)이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나라장터엑스포에서 상시형 도청 탐지시스템을 선보였다. 정보보호를 필요로 하는 주요 시설물에 설치돼 불법 도청 시도 및 위협으로부터 주요 정보를 보호하며, 24시간 265일 관제가 가능한 중앙 컨트롤러 기반 원격 관제 시스템이다. 1회성 탐지로는 색출 불가능한 도청기를 색출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는 탐지가 불가능한, 광대역 무선 신호로 도청하는 도청기를 탐지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 받아 국내 공공시장 납품하고 있다.인더스트리뉴스 / 김동원기자 출처 - https://www.industr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11
19.04.28 -
경찰서에 도청·도촬탐지시스템, 지슨 "24시간 불법행위 꼼짝마"
도청·도촬 탐지 장비 시스템 전문기업 지슨(대표 한동진·사진)이 전국 일선 경찰서에 무선도청탐지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지슨은 경찰청이 올해부터 진행하는 `무선도청탐지시스템 구축 사업`에 자사가 개발한 도청 탐지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슨은 이미 경찰청 본청과 각 지방경찰청 청장·차장실, 지방청 주요 회의실 등에 설치된 무선도청탐지시스템을 일선 경찰서에까지 확대하게 된다. 우선 올해 상반기 중 1급지 경찰서를 비롯한 77곳에 150대를 설치한다. 경찰이 무선도청탐지시스템을 일선 경찰서에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은 최근 공공기관을 노리는 도청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도청장비는 갈수록 소형화·첨단화하면서 이를 색출하는 작업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1·2세대 도청기를 탐지하는 데 사용해왔던 이동형 도청탐지기로는 최근 등장한 3세대 도청기를 잡아내기 어렵다는 것. 한동진 지슨 대표는 "이른바 `스텔스 도청기`는 주파수 세기를 낮추고 대역 폭은 넓힌 저전력 광대역 주파수를 송출한다"며 "전파 세기가 잡음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약해 기존 도청탐지기로는 잡아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슨이 개발한 3세대 도청감지 설비는 주파수를 감지하는 대신 이상 신호가 전송될 때 발생하는 에너지 변화를 잡아낸다. 따라서 일반 도청탐지 설비로는 정상 신호로 읽히는 도청 신호까지 모두 탐지한다. 지슨의 도청 감지 기술은 음성뿐 아니라 동영상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다. 몰래 촬영한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낼 때 이상 에너지를 감지하고 바로 신호를 주는 방식이다. 도청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도청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 대표는 "기존 이동형 도청탐지 장치가 사람이 들고 다니면서 스스로 판별하는 수동 방식인 데 비해 지슨의 상시형 도청탐지시스템은 집무실, 회의실 등 중요 장소에 비치돼 24시간 내내 자동으로 불법 도청을 탐지한다"며 "탐지활동이 쉼 없이 이어지므로 간헐적으로 발신하거나 원격으로 전원을 조종하는 지능형 도청기까지 모두 색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0년에 설립된 지슨은 2012년부터 국방부와 합참, 육·해·공군을 비롯한 각 군을 시작으로 매년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재 지슨의 상시형 도청탐지시스템은 150개 이상 중앙정부기관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에 공급되고 있다. 지슨은 2022년까지 전국 일선 경찰서 주요 간부 집무실과 회의실, 보안이 요구되는 구역 등 259곳에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연호 기자] 매일경제출처 -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9/04/262359/
19.04.25 -
[SECON 2019 미리보기] 지슨·진명아이앤씨·전략물자관리원·케비스전자
3월 6~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통합보안 전시회 SECON 2019 참가 지슨(GITSN) 지슨은 첨단 무선 도청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도청 보안기술 전문기업으로, 2000년에 설립돼 임베디드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대도청 장비를 연구·개발, 양산하고 있다. 지슨의 상시형 도청탐지 시스템은 정보보호를 필요로 하는 주요 시설물에 설치돼 불법 도청 시도 및 위협으로부터 주요 정보를 보호하며, 24시간 265일 관제가 가능한 중앙 컨트롤러 기반 원격 관제 시스템이다. 1회성 탐지로는 색출 불가능한 도청기를 색출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는 탐지가 불가능한, 광대역 무선 신호로 도청하는 도청기를 탐지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 받아 국내 공공시장 점유율이 98%에 이른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에는 국내시장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한편, 해외시장을 더욱 넓혀나갈 예정이다. 진명아이앤씨는 SECON 2019에 독자적인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다차로(시속 100Km이상, 동시 4차로) 번호인식 솔루션 JM-MLPR-시리즈와 우수조달등록제품 JMC-7000 시리즈(불꽃감지기술을 이용한 영상정보 안내 메시지 방송 및 방재·방범용 듀얼 영상처리 시스템) 화재감지 NVR과 연동해 다양한 현장(관공서, 공공기관, 산업현장, 아파트, 상가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 TMC-N1000을 새롭게 선보인다. 창립 이래 30여 년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전관방송 전문 업체로 성장해온 진명아이앤씨는 10여 년간 축적해온 보안기술을 SECON 2019를 기점으로 방송기기는 물론 지능형 영상감시시장을 선도하는 영상보안 전문기업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8년 10월, 스마트시티 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사의 우수조달등록 전관방송제품들과 영상보안장비들을 연동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전략적으로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는 VMS는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지능형 솔루션을 연동하고 있다. 진명아이앤씨는 국내시장은 물론 인도, 중동,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전관방송 및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을 스마트시티 코리아와 함께 공급하는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전략물자관리원(KOSTI) 전략물자관리원은 2004년 유엔안보리결의 1540호 발표 이후, 우리 기업의 안전한 수출을 지원하도록 대외무역법에 근거하여 2007년 6월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세계 주요국은 국제평화와 국가안보를 위해 국제 수출통제체제를 구축하고 대량파괴무기 등으로 전용될 수 있는 물품과 기술의 수출을 통제하는 한편, 전략물자의 안정적 관리를 통한 무역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전략물자관리원은 우리 기업이 수출하는 품목과 기술이 국제 수출통제체제에서 정한 품목인지를 판정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홍보, 교육, 민원 서비스, 국제동향 제공 등을 통해 수출기업에 전략물자관리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케비스전자 케비스전자는 20년간 내실있게 성장해 온 CCTV 카메라 및 관련 주변기기 전문 제조업체로서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고품질 및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힘을 기울여왔다. SECON 2019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이동형 폴 시스템은 기존 전기시설이 있는 곳에 설치해야 했던 CCTV 시스템과 달리 내장 배터리를 이용해 별도의 유선 전력이 필요 없는 신개념 이동형 폴 CCTV 시스템이다. 배터리 사용과 추가 태양광 패널 설치로 자체전력 수급이 가능하며, 4G 라우터를 사용해 별도의 유선 통신이 필요 없다. 폴 높이는 최대 4m이며 내부에 배터리와 NVR 등을 따로 수납할 수 있는 시건공간 설계로 기기 및 데이터 분실 우려가 없다. 이동이 편리해 이벤트 행사장이나 야외 스포츠 경기장, 시위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전력이나 통신 설비 없는 건설현장 안전사고 관련 모니터링이나 단기 무단 쓰레기 투기지역 감시, 문화재 보호 감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보안산업 발전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해온 국내 최대 보안전시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9’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만 1,300㎡(1,100부스)의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SECON은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15개국 500여 개 국내외 보안 핵심 기업들이 참가하고, 국내외 바이어 및 참관객 4만 9,000명이 참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출처 -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76903
19.02.26 -
What Was Presented at South Korea’s Latest Military Exhibition?
What Was Presented at South Korea’s Latest Military Exhibition?Drones, previously an underutilized resource for the South Korean military, stole the show.About 3,000 scientists, military officials, students, and business people from across South Korea filled the latest Korea Smart Defense and Drone Industrial Exhibition, held on November 2 in the country’s southern city of Gumi. The exhibition was a stage for domestic defense companies and manufacturers to reveal new technologies and products designed for both military and industrial purposes. It was also a good opportunity for companies to get official recognition for their products, as there was a series of prizes awarded by different governmental organizations. About 50 firms such as Hanwha System, LIG NexOne, Pungsan, and Korea Aerospace Industries participated. The event was a big success — according to authorities at Gumi City Hall, 87 percent of participants said they were satisfied with the exhibition. Who walked away with a prize this year? Fabless firm — meaning it designs and sells, but does not actually fabricate, computer hardware — eWMB netted the prize awarded by the governor of North Gyeongsang Province. The company presented a new security semiconductor, which is designed to prevent drones from being hacked or hijacked. The Defense Acquisition Program Administration picked Gitsn as a winner. The company presented a new wiretapping detection system, which can detect a wiretapping device by catching sound and video signals. Its new system allows users to monitor control multiple locations from one spot. Meanwhile, security camera maker Hexhive presented a new type of black box for vehicles. It is designed to secure a view of all directions, leaving no blind spot. The company won the prize awarded by the mayor of Gumi city. High-tech weapons were also introduced in the defense sector. One company presented a new shell for a 155-mm high-angle gun designed to photograph when other shells fall and transmit the images to a controller. A portable air guided weapon, which is designed to shoot down flying objects, was introduced to audiences as well. In particular, the presenter prepared a video game allowing users to shoot objects down as if they were using the real weapon. The most prestigious prize, awarded by the minister of defense, went to unmanned aerial vehicle maker Sungwoo Engineering, which presented a new unmanned helicopter. Its new unmanned helicopter, which is mainly designed for overseeing crops but can be used for military purposes, received a good review from judges for extending its fight time to up to two and half hours from the current 30 minutes. Sungwoo Engineering, which was established in 1993, currently exports unmanned aerial vehicles to the United States, Mexico, Australia, Singapore, and China. Sungwoo Engineering’s achievement is notable because it reflects the South Korean military’s recent attitude change toward the use of drones for military purposes. Drones have been considered an “unexplored area” for the South Korean military and their usage has been merely limited to monitoring activities. China heavily dominates the drone industry on the global stage. However, signs of changes emerged at this year’s exhibition. Apart from Sungwoo Engineering, many companies presented drones by applying new technologies. They include drones with four to eight propellers, and drones that look like regular helicopters when they take off but fly like regular airplanes to extend the fight time. Drones for various specialized purposes, including spraying pesticides, filming buildings, and conducting safety surveillance were also on display. In addition to that, the exhibition unveiled different drones that are designed to automatically check if there is anything wrong with high-pressure transmission lines and drones that neutralize enemy drones by shooting electronic waves. After attending the exhibition, Chief of Staff of the Republic of Korea Army Kim Yong-woo noted that the army will review possibilities to utilize drones as a core part of its defense capabilities if it can further advance South Korea’s overall defense industry. Although it is premature to say Kim’s remarks will bring an instant change in the usage of drones in the South Korean military, it was a positive message for the industry. By Tae-jun Kang Reference - https://thediplomat.com/2018/11/what-was-presented-at-south-koreas-latest-military-exhibition/
18.11.17 -
[KES 2016 Model 특집] 지슨, 광대역 이용한 원격 관제 도청탐지 시스템 선보인다
지슨(대표 한동진, www.gitsn.com)은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7회 한국전자전(Korea Electronics Show 2016, KES2016)'에 참가해 '2016 KES Innovation Awards Product'에 선정됐다. 지슨이 선보이는 광대역 무선 신호 탐지 기술을 이용한 원격 관제 도청탐지 시스템(REMON-10, Eavesdropping detection system)은 정보보호가 필요한 주요 시설물에 설치돼, 불법 도청 및 위협으로부터 주요 정보를 보호하는 중앙 컨트롤러 기반의 원격 관제 시스템이다. 또 함께 선보일 이동형 도청탐지시스템(PRISM; Portable Radio Illegal Signal Monitoring System)은 소형, 저전력 휴대용 고속 불법신호 탐지 시스템으로 불법신호 발생 및 위치추정 기능을 가진다. 한편,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KES 2016'은 유력바이어와 정부, 단체 관계자가 대거 참가하는 국제전시회로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세계시장 1위 제품은 물론 산업융합, IT융합, 디지털방송, 스마트교육, e-헬스와 같은 차세대 컨버젼스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김다현 기자 (www.aving.net) 출처 - http://kr.aving.net/news/view.php?articleId=1372871
16.10.21 -
지슨, 도청탐지기 개인에게 빌려준다.
정치인, 특히 국회의원들 사이에 익히 알려진 상식 중 하나가 `극도로 민감한 이야기를 나눌 때는 사무실에 있는 화분을 모두 복도에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도청 가능성 때문이다. 실제 첩보 영화에서나 등장하는 도청 장치나 GPS, 첨단 `몰래카메라(스파이캠)` 등 끊임없이 타인의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최첨단 장비가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회의 경우 정보위원회를 제외하곤 여전히 24시간 도청 방지 시스템이 설치돼 있지 않는 등 아직도 수많은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의 도청 보안은 허술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4월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을 개정해 중앙행정기관과 그 소속·산하기관, 지자체와 산하기관, 공공기관은 기관장실·회의실 등 중요 시설에 무선 도청 탐지 시스템을 설치하도록 했다. 대상 기관은 6800여 곳이나 되는데, 올해 말까지 무선 도청 탐지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한 곳은 100여 곳으로 2%에도 못 미친다. 인식 부족에 따른 예산 미확보가 주된 이유다. 기업들도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곤 마찬가지 상황이다. 이에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도청 탐지 기술을 유일하게 이전받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지슨(대표 한동진)이 12월부터 국내 최초로 도청탐지기를 `렌탈 서비스`하기로 했다. 정부가 지슨에 대해 `민간 판매`를 금지했던 제한을 사실상 올해부터 푼 데 따른 것이다. 한동진 대표는 "IT 발달로 초소형·지능형 도청기가 난무해 1회성 점검으로는 탐지가 불가능한 만큼 24시간 도청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정보 보호 렌탈 서비스를 고안했다"면서 "이상 신호를 신속히 분석해 1분 이내에 문자메시지 등으로 도청 사실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도청 탐지 장비를 독자 개발한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일본, 이스라엘 7개국뿐이다. 지슨이 선보인 도청 탐지 렌탈 서비스는 정부기관, 공공기관, 기업, 개인을 가리지 않고 월 40만~50만원 수준의 탐지단말기 렌탈 비용만 내면 무기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까지 해주는 구조다. 고객이 기존에 별도로 구매해야 했던 서버 기기(약 3000만원)와 단말기(1000만원 이상)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별도의 관제 인력을 둘 필요가 없다. 결론적으로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 구입 때보다 비용이 20% 이상 저렴하다. 지슨 도청 탐지 시스템은 보통 1대당 100㎡(약 30평) 공간에서 사용하는 만큼 기관 또는 회사 규모에 따라서는 수십 대에서 수백 대까지도 설치하게 된다. 한 대표는 "통신장비는 기본 수명이 7년 안팎으로 정수기 등 기존 렌탈 가전제품보다 오래가고 추가 비용 없이 제품을 리뉴얼해주기 때문에 구입보다 렌탈 비용이 더 저렴해진다"면서 "게다가 렌탈이 회계상 회사 자산으로 잡히지 않고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비용처리가 가능한 장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민석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출처 -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5/11/113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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