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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진 한국도서관협회 회장(가운데)와 한동진 지슨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도서관 보안 강화 관리시스템 구축 공동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도서관협회]

곽승진 한국도서관협회 회장(가운데)와 한동진 지슨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도서관 보안 강화 관리시스템 구축 공동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도서관협회]




첨단보안솔루션기업 지슨이 한국도서관협회와 도서관 보안 강화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서관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불법 촬영 범죄의 원천 차단 및 예방을 통해 도서관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지슨은 기존 휴대형 탐지기를 활용해 점검을 수행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유형의 불법 촬영 기기를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탐지해 낼 수 있는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불법 촬영 범죄는 한 해에 평균 6000건 이상 발생한다. 국가 차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처벌 수위가 낮다 보니 재범률(75%)도 높은 편이다. 화장실 내부에 침입해 대변기 칸막이 너머로 촬영기기를 넣어 찍는 유형(76%)과 촬영기기를 미리 설치하는 유형(18%)이 많았다. 불법 촬영물이 유포되면 삭제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필수적이다.

일례로 A씨는 지난 2022년 한 대학교 의대 도서관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옆 칸 여성을 총 32차례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아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됐고, B씨는 지난 2019년 한 도서관 여자화장실에서 옆 칸에 있던 여성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다가 들켜 입건되는 등 도서관 화장실 내 불법촬영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면서 도서관 관련 시설을 이용하는 국민의 편의와 안전 확보가 중요해졌다.

지슨이 보유 중인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알파(Alpha)-C’는 열 감지 특허를 바탕으로 자체 연구·개발된 시스템이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면서 현재 정부·지자체·교육기관·기업 등 다중이용시설의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이외에도 모든 유형 몰카에 대한 상시형 탐지와 대변기 칸막이 너머의 이상행동 탐지에 대한 자체 노하우 갖고 있다.

한동진 지슨 대표이사는 “최근 학교와 도서관 등 학생과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매우 심각해지고 있다”며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해결 방책이 아닌 불법촬영 범죄의 원천 차단을 위해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처 : 매일경제(https://www.mk.co.kr/news/business/11086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