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방문객 안전에 “진심”, 공공 문화시설의 대표적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
전남 고흥군에 소재한 고흥분청문화박물관(관장 정혜경)이 6월 9일 첨단 보안 전문 기업 ㈜지슨(대표 한동진)의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Alpha-C(이하 ’Alpha-C’)’를 방문객이 이용하는 화장실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불법촬영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며 심각해짐에 따라,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빈틈없는 불법촬영 범죄 예방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 주된 배경이다.
특히, 박물관의 이번 Alpha-C 도입은 전국 박물관 중 최초 사례로, 다른 문화시설의 선도적 모범이 되어 공공 문화시설 전반의 안전과 신뢰성을 높이고 국내 관광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lpha-C는 화장실 내 설치가능한 초소형·위장형 몰래카메라는 물론, 칸막이 상단 너머로 휴대전화를 넣어 촬영하는 수법 등 모든 유형의 불법촬영 범죄를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탐지하며 즉각 대응 가능한 첨단 시스템이다.
출시 2년만에 국내 공공시장에서 ‘상시형 탐지’ 부문 점유율 60.5%로 안착한 대표적인 보안 제품으로, 지슨만의 독자적 열원 분석 기술과 관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심스러운 징후 또는 위험인자를 실시간으로 포착해 낸다. 이후, 전문 관제 서비스팀이 이상 징후를 원격 분석하여 즉각적인 대응을 지원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문화유산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첨단 불법촬영 방지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며, “관광 및 문화시설 내 불법촬영 범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박물관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개관한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분청사기 요지인 사적 제519호 운대리 가마터에 자리한 국가 지정문화재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고흥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시설로,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기록·보존하는 한편 백토분장의 아름다운 분청도자 문화와 설화문화 등 고흥의 정신문화 계승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출처 : https://sports.khan.co.kr/article/202506171020003?pt=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