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누군가 차은우 도청한 것 같다"…경찰, 50대 여성 수사
2026.09.18
MBN뉴스
【 앵커멘트 】
50대 여성이 유명 가수 겸 배우 차은우 씨를 수차례 도청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도청장치의 입수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안유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입니다.
지난달 30일 이곳에서 "누군가 가수 차은우 씨를 도청한 것 같다"는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50대 여성이 카페에 몰래 설치한 도청 장치를 수거하려다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 인터뷰 : 카페 관계자
- "좀 약간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저희도 막 이제 뒤늦게 알고…."
팬을 자처한 이 여성, 지난달 23일 카페에 도청장치 2개를 테이블 밑에 부착한 뒤 차 씨와 지인의 대화를 엿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엿새 뒤인 29일에는 차 씨가 다시 카페를 찾을 때를 노려 추가로 도청장치 3개를 설치한 뒤 두 번째 도청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도청장치를 수거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는데, 검찰이 긴급체포 사유를 인정하지 않아 결국 석방됐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공범이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도청장치의 입수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안유정 / 기자
- "서울 용산경찰서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여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안유정입니다."
출처 : M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