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까지 안전하게…예술의전당 24시간 불법촬영 예방법은?
2026.04.07
디지털데일리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전경 [사진=서울특별시 '내손안에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가 공연장부터 화장실까지 불법촬영을 실시간 탐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사단법인 한국화장실문화협회는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여자화장실에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람객이 안심하고 공연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번 도입은 한국화장실문화협회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추진하는 '시민 안전프로젝트' 안심화장실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단순 시설 개선을 넘어 공공문화시설 이용환경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 핵심이다.
예술의전당은 공연, 전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연중 이어지는 국내 대표 문화예술공간인 만큼 무대와 객석뿐 아니라 관람객이 실제로 머무는 편의공간 안전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도입된 시스템은 인공지능(AI) 융합 보안 기업 지슨이 개발한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알파(Alpha)-C'다. Alpha-C는 공중화장실 내 설치형 불법촬영 기기뿐 아니라 휴대전화를 이용한 칸막이 너머 불법촬영 시도까지 상시 탐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공공부문에서 활용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와 한국화장실문화협회는 이번 시민 안전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시설 이용자 체감 안전을 높이는 한편 '안심화장실' 모델을 확산할 방침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문화예술 공간 품격은 무대와 객석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며 "이번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도입으로 관람객이 보다 안심하고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디지털데일리